수퍼스톰 샌디가 크게 훑고 지나간 피해지역 실업자수가 11월 한달 크게 늘어나는 등 롱아일랜드 실업자수가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주노동국에 따르면 11월의 롱아일랜드 실업률은 7.1%로 지난해 동기간의 6.8%에서 0.3포인트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피해가 가장 큰 롱비치가 10.1%로 10월의 7.7%에서 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린든허스트 빌리지(Lindenhurst Village)도 8.3%에서 9.8%로 0.15포인트나 늘어났다.
노동국에 따르면 롱아일랜드의 실업률은 지난 4월부터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왔는데 11월 들어서는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는 주정부의 공무원 감축과 함께 샌디의 영향으로 일자리가 사라진 것이 주된 이유라는 것. 지난 11월의 롱아일랜드 일자리는 전년도 동기간 보다 8100개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국의 시탈 패틀 경제 분석가는 “실업률이 늘어났다는 것은 일자리를 찾는 주민들이 늘어났다는 것으로 일자리 창출은 서서히 늘어나는데 비해 실직이나 해고로 일자리를 찾는 수가 더 많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샌디로 갑작스럽게 일자리는 잃은 노동자들이 활발하게 새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예로 지난주 가든시티 루즈벨트 필드 몰안에 연방 우체국 직원 150명을 뽑는 자리에 350명이나 지원했다고 전했다. 우체국은 편지 배달부와 트럭 드라이버 등 시간당 21달러씩 받는 직종이었다.
포트워싱턴에 본부를 분 마켓와치 닷컴의 어윈 케르너 경제학자는 “샌디의 영향은 롱아일랜드 경제에 단기간의 영향만 끼칠 것”이라며 “조만간 보험금의 자금들이 롱아일랜드 피해지역에 배급될 것인데 이 여파가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모르지만 건축 증축이나 보수 공사가 늘어나고 그 수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샌디의 여파는 빠른 시일에 복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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