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2011년 발생 사건 중 46.9% 차지
미국에서 2011년 발생한 증오범죄(Hate Crime) 가운데 특정인종을 겨냥한 사례가 최다를 차지했다. 연방수사국(FBI)은 2011년 발생한 증오범죄 6,216건 중 46.9%가 인종차별에 의한 것이었다고 최근 밝혔다.
동성애자인 게이와 레즈비언 등 성적 소수자가 타깃이 된 경우가 20.8%로 그 뒤를 이었고 종교적 차별은 19.8%, 특정국가나 민족 출신을 겨냥한 경우와 장애인 대상이 각각 11.6%와 0.9%였다.
특히 인종차별 피해자 가운데 흑인이 전체의 72%를 차지해 가장 많은 증오범죄 피해를 겪었고 백인은 16.7%,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은 4.8%로 그 뒤를 이었다. 인종차별 증오범죄 가해자의 59%가 백인, 20.9%는 흑인이었다. 또한 종교에 의한 증오범죄 피해는 유대교가 62.2%로 압도적으로 높아 반 유대계 정서가 여전히 짙게 남아있음을 엿보게 했다. 한인 신도도 많은 가톨릭과 개신교 피해자는 각각 4.8%와 3.7%였다.
뉴욕과 뉴저지에선 각각 544건과 508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해 캘리포니아의 1,040건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낮았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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