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맛은 밀레니엄...7080 추억은 그대로
80년대 교복 차림을 한 개그포차 웨이터가 손님들에게 막걸리를 서빙하고 있다
최근 추억과 재미를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식 주점이 문을 열어 화제다.
지난 달 플러싱 158가에 문을 연 ‘개그포차’(사장 제이 주)는 한국의 70~80년대 술집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들어서는 순간 벽 곳곳에 붙어있는 영화 포스터, 연탄가게 등 예전 한국의 모습을 재현한 실내 공간은 손님들로 하여금 옛날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제이 주 사장은 "오래전 한국을 떠난 한인 이민자들이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대포집 같은 주점을 만들고 싶었다"며 "오히려 한국을 잘 모르는 한인 1.5세나 2세들이 가게 분위기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개그포차는 단순히 술을 마시는 공간이 아닌 이름과 같이 ‘재미’를 주는 공간이다. 지난 연말부터 진행 중인 대박 이벤트는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설탕을 녹여 만든 ‘달고나’의 모양을 맞추면 소주 한 병, 래플 형식으로 추첨을 통해 술이나 안주를 제공하는가 하면 빙고게임 우승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준다. 즐거운 술집을 만들고자 이 같은 아이디어를 냈다는 주 사장은 옛 음악다방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라이브 DJ도 영입할 예정이다. DJ는 손님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노래를 틀거나 사연을 소개하는 등 70~80년대 음악다방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개그포차는 분위기 뿐 아니라 음식에도 자신감이 대단하다. 한식 안주를 맡은 주방장은 플러싱에서만 15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젊은층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명한 주방장을 영입해 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주 사장은 "개그포차에서 저렴한 안주와 술, 이벤트를 즐기면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718-353-6311 ▲주소: 158-14 Northern Blvd. Flushing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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