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주민.경찰, 샌디훅 희생자 위한 봉사 기금모금 활발
뉴타운 샌드 훅 마을은 특별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냈다. 지난 24일 밤 뉴타운 자원 봉사들은 26개의 양초와 꽃, 곰 인형(Teddy Bears/루즈벨트 대통령이 새끼 곰을 살려 주는 만화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져 고유 명사가 된 곰 인형), 곡물 자루(죽은 자들에게 존경과 찬사의 뜻으로 받치는 곡물)등을 준비하여 임시 기념관 도로에 비치하고 촛불을 밝혀 촛불이 꺼지지 않도록 3시간 마다 교대 하면서 기도로 밤을 새웠다. 또한 뉴타운 경찰만으로는 경비를 할 수 없어 이웃 타운 경찰들도 지원에 나섰다.
25일 크리스마스, 이른 아침에는 흰 눈이 내려 즐거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알렸으나 주민들은 열하루 전 악몽을 떨쳐 버리지 못해 힘들어 했다. 자식들을 가슴에 묻은 부모, 아내를 누이를 하루아침에 잃고 망연자실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메릴랜드, 노스 캐롤나이나, 애리조나, 캐나다 오타와에서 까지 친척들이 이곳을 찾았다.
특히 이날 캐나다 오타와 출신 작고가 겸 피아니스트 줄리안 레비(Julian Revie)가 피아노로 캐롤을 연주하여 이들을 위로했다. 그리고 그동안 밤을 새워 경비를 한 뉴타운 경찰들이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커네티컷 주 전역의 경찰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이곳의 경비를 맡는 등 훈훈한 동료애도 보여 주기도 했다.
한편 여러 지역 학생들이 샌디 훅 희생자 가족 위로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퀴니피액 대학교 기독학생그룹(Quinnipiac Uni.Faith Group)에서는 오는 1월3일(목)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우드 윈(Wood Wins/결혼 피로연 장소, 29 School ground Rd. Branford. CT)에서 모금 디너(Hope for Dinner)를 갖는다. 티켓은 1인당 20달러, 구입은 http://itrulycare.com/events/hope-fo-sandy-hook
길포드(Guilford)에 있는 크리스토퍼 살론과 아카데미(1575 Boston Rd.)에서 배우는 학생들이 오는 13일(일) 빌딩B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까지 머리 자르기와 매니큐어 등 손톱 손질로 뉴타운 샌디 훅 희생자 가족 위로 모금을 실시한다. 문의: 203-458-3334 예약 전화: 203-453-6836
<서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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