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한국무대 데뷔 첫해에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남긴 언더핸드 투수 김병현(33)에게 연봉 1억원 인상이라는 파격적인 선물을 안겼다.
넥센은 김병현, 김성태, 이보근, 오재영, 장기영과 내년 연봉 계약을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는데 특히 김병현은 올해보다 1억원(20%) 오른 연봉 6억원에 사인했다. 김병현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3승8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투수 고과도 높지 않았고 객관적인 성적만 따져도 삭감 요인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였으나 구단은 오히려 연봉을 인상해줬다.
넥센 관계자는“ 김병현이 팀에서 차지하는 특수성이나 과거 업적을 감안했다”면서“ 김병현이 내년 시즌에는 선발로서 팀 내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연봉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김병현은 구단을 통해“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다”면서 “올 시즌 거둔 성적을 고려한다면 구단에서 내년 시즌 나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 같다. 내년 시즌 준비를 열심히 해 개인은 물론 팀을 위해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