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오렌지·SD협의회(회장 한광성)에서 개최한 제2회 정체성 교육과 통일교육 체험수기 공모전 입상자가 선정됐다.
OC 민주평통이 올해로 2회째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정체성과 통일교육 공모전은 한인들로 하여금 정체성 회복과 통일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마련됐으며 1등 1인에게는 1,000달러의 상금과 상패, 2등 2인에게는 500달러의 상금과 상패 등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평화통일상-강수영 ‘딸에게 보낸 초대장’ ▲소통화합상-인현미 ‘정체성 안경 끼우기’, 김명희 ‘한국을 향하여 한발 앞으로’ ▲상생공영상-김명희 ‘한글과 함께 커가는 한국인 2세들의 정체성’, 김성준 ‘우리의 소원은 통일’, 김윤희 ‘겉모습만 제외하고 모든 것이 미국 아이들인 한국 아이들’ ▲가작-유경자 ‘통일은 강물처럼’, 조순길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한국’, 박경 ‘미국에서 자라온 한국의 딸 이야기’ 등이다.
평화통일상을 받은 ‘딸에게 보낸 초대장’은 14년 전 어린 딸아이를 데리고 미국에 유학 와서 겪은 가족의 애환을 잔잔하게 풀어내 편안히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어휘와 문장, 단락들에 대한 배치가 돋보인 작품이다.
소통화합상의 ‘정체성 안경 끼우기’는 심혈을 기울인 수작으로 논리 정연한 전개가 흡입력이 강한 작품으로 꼽혀 선정됐다. ‘한국을 향하여…’는 작품 내용상 민족의 끈기 있는 정신을 유감없이 표현한 모성을 높이 샀다.
공모전 박봉진 심사위원장은 “응모작품들 모두 정성을 다해 글을 썼다”며 “해외에 있으면서 고국에 대한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어 가슴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누에가 뽕잎을 먹고 비단실을 내놓듯 주제를 자기 것으로 승화시켜 재생하는 재창조 능력이 다소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OC 민주평통은 공모전을 위해 박봉진, 신영숙, 연규호씨 등이 심사위원을 맡아 진행했으며 당선작은 협회 웹사이트와 협회 15기 회보를 통해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 평통본부에서 발행 잡지에 기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내달 8일 오후 6시 신년하례식 장소인 하워드 존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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