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겨울 눈폭풍이 북동부지역으로 빠르게 몰려오면서 뉴욕 일원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텍사스,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아칸소 등 중남부지역에 눈폭풍이 불어닥치면서 최소 7명이 숨지고, 30만 가구 이상에 전력공급이 끊겼다.
기상청은 아칸소에서 일리노이, 오하이오, 메인주까지 ‘눈폭풍 주의보’를 발령하고 27일까지 최고 14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시를 비롯한 미동북부 지역에도 26일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눈비가 시작되면서 ‘강풍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특히 허리케인 ‘샌디’로 막대한 피해를 본 뉴욕시 경우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려 롱아일랜드를 비롯한 해안 저지대의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주는 이날 저녁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경찰과 교통국, MTA, 전력회사 등 각 부서에 폭풍에 대비한 비상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하달했다.
27일 오전부터 눈비는 그치겠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급강하, 본격적인 추위가 몰아닥칠 것으로 예보됐다.<천지훈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