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조사국 보고서, 중국.인도 학생 이어 세 번째
석사 취득자도 한인유학생 3%로 4위
미국 대학원에서 첨단 과학(STEM)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학생 10명 중 1명은 한인 유학생으로 조사됐다.
연방의회조사국(CRS)이 26일 발표한 ‘2009회계연도 스템분야 전공 외국인 유학생 석박사 취득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스템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인 유학생은 모두 7,540명으로 전체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의 9%를 차지했다. 출신 국가별로 보면 중국 유학생이 전체의 35%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 학생이 16%, 대만 학생이 4%로 한국에 이어 네 번째를 기록했다.
한인 박사학위 취득이 가장 많은 전공분야는 ‘공학계열’(Engineering)로 3,100명에 달했다. 이어 ‘수학·물리학’, ‘농업·생명과학’, ‘심리학·사회과학’ 등의 순이었다. 스템분야 석사학위 부문에서도 한인 유학생 취득자는 전체 외국인 취득자의 3%(2,580명)으로 출신 국가별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석사학위 최다 배출 출신국가는 인도가 56%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중국 15%, 대만 3% 등이 뒤를 이었다.
한인 학생들이 취득한 석사학위 전공분야는 역시 공학계열이 910명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심리학·사회과학, 컴퓨터 과학, 수학·물리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스템분야를 전공하는 미국내 대학원생 가운데 무려 38%가 외국인 유학생으로 조사돼 갈수록 외국인 학생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김노열 기자>
한인 유학생 STEM 석박사 취득(2009년)
전공분야 박사 학위 석사학위
공학계열 3,100명 910명
심리학·사회과학 1,240명 280명
농업·생명과학 1,080명 140명
심리학·사회과학 1,070명 670명
경제학 530명 140명
컴퓨터과학 520명 4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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