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드는 뉴욕의 명소 중 하나인 타임스스퀘어에 코스튬 복장의 캐릭터들이 급증해 관광객들의 불만이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
타임스스퀘어 협회 팀 탐킨스 회장은 광장의 코스튬 캐릭터들의 행동에 불쾌감을 호소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진을 함께 찍어주는 대가로 현금을 요구하고 길을 막아서서 지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물론 성추행까지 일삼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튬 캐릭터 중 일부는 알콜중독자나 코카인중독자가 많아 귀여운 겉모습에 가려진 이면에 주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뉴욕시경(NYPD)은 수퍼마리오 복장을 하고 관광객과 사진을 찍던 뉴저지 노스 버겐 거주 데이먼 토레스(34)를 성추행 및 마약소지 혐의로 19일 체포했다.
경찰은 토레스가 24가를 지나는 58세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고 유유히 사라졌으며 소지품에서 마리화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9월에는 세서미 스트릿의 엘모 의상을 입은 남성이 난폭행동으로 끌려갔으며 이 남성은 두 달 전에도 반유대적인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킨 동일 인물이기도 하다.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광장에는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미키마우스, 스머프, 스펀지밥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도 계속해서 늘어가는 실정이며 이들은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으며 신체접촉이 불가피한 상황을 연출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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