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뉴저지한인경로회, 제34회 크리스마스축하 경로잔치
중부뉴저지 한인 경로회 주최 제34회 크리스마스 축하 경로잔치에서 참가자들이 흥겨운 잔치를 즐기고 있다.
중부뉴저지 한인 경로회는 지난 15일(토) 우드브릿지 소재 재향 군인회관에서 제34회 크리스마스 축하 경로잔치를 베풀었다.
이날 잔치에는 많은 회원 가족과 초대 손님이 참석해 흥겨운 자리를 즐겼다. 저녁 7시에 시작된 1부 자리는 만찬으로 중부뉴저지 한인경로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각종 음식을 부페 스타일로 즐겼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13대 회장 취임식과 전임 회장단 11대 허분임 회장과 12대 이원두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공식일정을 치렀다. 마지막 3부 순서에는 중부뉴저지 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리랑 공연단의 축하무대, 미 전역을 누비며 활동하는 가수 유 미씨의 축송 등 여흥이 벌어졌다.
참석자들 모두가 고대하던 행운상 추첨에는 초대 손님을 포함한 참석자 모두가 2~3개의 상품을 골고루 받아갈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서 모두가 환호하였다. 이어진 빙고게임에서는 1, 2, 3등 최우수 상품이 모두 당일 일일 회원에게 돌아갔다. 작년에도 최고상품 46" 벽걸이 TV가 일일회원에게 돌아간 이변이 있었다.
중부뉴저지 한인 경로회는 34년 전인 1978년 중부 뉴저지에 한인 가정이 거의 없던 시절, 불과 8가족이 처음 모여서 외로운 이민 생활에 서로 경조사를 챙기며 지역사회 봉사를 하자고 다짐하는 상조회 형태로 시작되었다.
당시 상조회 첫 모임이 현 파티 장소인 우드브릿지 재향 군인 회관에서 열렸고 당시 회원 모두 30대에서 4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었다. 그리고 그다음해인 1979년에 입소문을 통해 찾아온 12가정과 기존 8가정, 총 20가정이 중부 뉴저지 한인회를 결성하였다. 그해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제1대 회장으로 원종덕씨가 추대됐다.
이후 2대 이종수, 3대 고순필, 4대 이종필, 5대 윤영필, 6,7대 김동규, 8대 정석용, 9대 황태진, 10대 권영발, 11대 허분임, 12대 이원두, 13대 윤영필 회장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름도 중부뉴저지 한인 경로회로 바뀌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때 회원이 100명을 넘어선 적도 있으나 현재는 타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많아 회원이 많이 준 것이 안타깝다고 11대 허분임 회장이 밝혔다.
정기 모임은 매월 셋째 토요일에 재향 군인회관에서 열린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노규월 부회장(전화 : 732-371-6667)에게 연락하면 된다. <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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