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미주한인청소년재단(KAYF·공동회장 이황용·제프리 김)을 이끌어 갈 김수현(사진) 신임 회장은 “2세들이 자부심을 갖고 리더십을 쌓아 주류사회에 진출하도록 타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해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하겠다”는 포부다.
19일 열린 재단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김 신임 회장은 최근까지 재단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해온 변호사 출신이다. 회장 임기가 공식 시작되는 내년에는 BBCN은행과 함께 처음으로 청소년 미술대회를 개최하고 음악에 재능 있는 학생들을 모아 KAYF 오케스트라단도 창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미 다수의 한국 대학들과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신임 집행부에서 활동할 수석부회장과 5명의 신임 부회장을 한인 1.5·2세들로 구성해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재단으로 이끌겠다는 김 신임 회장은 “학업성적도 중요하지만 재단은 한인 청소년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인성교육을 함양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올해 지멘스 재단이 주최한 수학·과학 경시대회 우승자인 롱아일랜드 조지 휼렛 고등학교의 윌리엄 길<본보 12월5일자 A1면>군도 재단에서 활동하는 학생이라며 “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한인학생들의 네트웍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중간자 역할에 충실 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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