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이용많은 퀸즈.브루클린 지역 노선서
▶ 여성타깃 스마트폰 강도 사건 잇달아
한인이 자주 이용하는 퀸즈와 브루클린 지역의 지하철 정차역에서 여성 승객을 노린 휴대폰 강·절도사건이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한인 여성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경(NYPD)은 최근 불과 한 달여 사이에 지하철 E, F, R 노선에서만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되는 총 5건의 유사 절도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25분 지하철 E 노선 큐가든 75애비뉴 정차역에서 26세 여성의 아이패드를 훔친데 이어 21일 오전 7시30분에는 E 노선 포레스트힐스 71애비뉴 정차역에서 19세 여학생의 아이폰을 훔쳐 달아났다. 같은 날 오후 9시42분에는 F 노선 브루클린 제이 스트릿 정차역에서도 28세 여성의 휴대폰을 빼앗아 도주했다.
이어 이달 9일에는 R 노선 우드사이드 65가/브로드웨이 정차역에서, 11일에는 레고팍 67애비뉴 정차역에서 20대와 10대 여성을 노려 휴대폰을 강탈했으며 이중 16세 여학생은 얼굴에 폭행도 가했다. NYPD는 5건에 연루된 동일 용의자로 신장 6피트1인치, 몸무게 180~190파운드인 25~30세 연령의 흑인 남성(사진)을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최근 고가의 휴대폰과 태블릿을 강탈해 되팔아 이득을 취하려는 범죄자들이 지하철과 거리, 인터넷 카페 등에서 강·절도를 서슴치 않아 자칫 살인사건으로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외출할 때에는 휴대폰이 보이지 않게 소지하는 것이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사건에 관한 시민 제보는 전화(1-800-577-TIPS(8477)) 또는 웹사이트(www.NYPDCrimStoppers.com)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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