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스사 “전년비 3% 줄어”
▶ 샌디.노선축소 등 원인
낫소카운티 대중 버스 나이스의 탑승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낫소카운티 대중버스 민영화 1년을 맞아 이용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로부터 낫소카운티 대중 버스를 인수했던 나이스(NICE) 운송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9월까지 탑승자는 2226만5492명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3% 줄어들었다. 하지만 나이스 운송회사는 지난 9개월간 성공적으로 운행해왔다며 민영화가 순조롭게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이스 운송회사의 모체는 일리노이즈주의 비오리아운송회사로 지난해 말 인수를 마치고 올 1월3일부터 나이스란 회사명으로 낫소카운티의 대중 교통 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이스는 Nassau Inter-County Express의 약자로, 운행 첫 3개월동안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이용자수가 더 많은 등 인기를 얻었다. 올해 1월 한달간 탑승자는 228만6100명으로 지난해 1월의 대중버스 이용자는 225만1094명 보다 많았다. 2월에 이어 3월까지 이용자가 늘어났었으나 3월 이후로부터는 올해 이용자가 지난해 보다 감소해 올 9월은 244만4004명으로 지난해 9월의 273만9989명 보다 11%나 감소했다.
나이스 운송회사의 마이클 셋저 사무총장은 “10월와 11월의 탑승자수는 지난해 동기간 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일부 스케줄이 중단됐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스가 인수 후 버스 노선 관리 및 운전사의 교육 그리고 기술 등을 강화, 전체적인 질이 향상됐다”며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매달 증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나이스 회사가 노선을 축소 운영해서 탑승자가 감소했다고 부장하고 있다.
트라이 스케이트 대중교통 협회의 라이언 린치 부사무총장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축소하면 이용자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이스 운송회사는 탑승자가 적은 지역에 대한 주중과 토요일 서비스를 축소한 바 있다.
롱아일랜드 버스 탑승자 유니온의 찰른 오버나우너씨는 “아직까지 탑승자들이 서비스가 좋아졌는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6월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전년도에 비해 더 불편해졌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서비스가 좋아졌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26%로 예상을 밑돌았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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