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의회조사국, 전체 한인의 16%... 한국태생 5명 중 1명
미국내 한인 불법체류자가 23만 명으로 추산됐다.
연방의회조사국(CRS)이 19일 발표한 ‘2011년 미국내 불법체류 이민자 추산통계’에 따르면 미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 불체자는 약 23만 명으로 전체 불체자수 1,150만명의 2%를 차지했다.이는 2010년 인구센서스를 통해 집계된 미국내 전체 한인 142만3,784명의 16%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한인인구 가운데 한국 태생(110만 422명)을 기준으로 보면 한인 이민자 5명 중 1명이 불법신분인 셈이 된다.
한인 불체자수는 지난 2000년 18만 명으로 추산된 이후 2005년 21만 명, 2006년 23만 명, 2007년 23만 명, 2008년 24만 명 등으로 줄곧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하지만 2009년 20만 명으로 감소한 뒤 2010년 17만 명까지 줄었다가 이번에 다시 20만 명대를 상향 돌파하며 대폭 늘어난 것이다.
출신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은 멕시코(680만 명), 엘살바도르(66만 명), 과테말라(52만 명), 온두라스(38만 명), 중국(28만 명), 필리핀(27만), 인도(24만 명)에 이어 8번째 랭크됐으며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고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뉴욕주내 불체자수는 63만 명으로 캘리포니아(283만 명)와 텍사스(179만 명), 플로리다(74만 명) 등에 이어 4번째로 많았으며 뉴저지주는 42만 명으로 7위에 올랐다.<김노열 기자>
출신국가별 불체자 추정치
(2011회계연도)
1 멕시코 680만명
2 엘살바도르 66만명
3 과테말라 52만명
4 온두라스 38만명
5 중국 28만명
6 필리핀 27만명
7 인도 24만명
8 한국 23만명
9 에콰도르 21만명
10베트남 17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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