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 코로나 경로회관 기금모금 행사에서 회관 합창단이 특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코로나 경로회관이 18일 개최한 ‘제3회 기금모금 연말 행사’에 한인사회 후원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창연 뉴욕한인회장과 류제봉 퀸즈한인회장, 주리사 페레라 뉴욕시의원, 퀸즈보로청 관계자 등 각계 인사들도 참석해 재정적자를 겪고 있는 코로나 경로회관을 후원했다.

코로나 경로회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닛산 자동차로부터 가정급식배달 프로그램에 필요한 트럭 1대를 기증받은 것 외에도 2만5,000여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코로나 경로회관은 지난 2009년 주정부의 예산이 50% 이상 삭감되면서 매년 15만 달러의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헬렌 안 KCS 코로나 경로회관장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100여명이 이용하는 가정급식배달 프로그램이 재정문제로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경로회관 측은 앞으로 뉴욕한인회와 퀸즈한인회와 함께 가정급식배달 프로그램을 후원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각 한인가정에 발송, 운영 기금을 모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문의: 718-651-9220<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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