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이 내년에도 회복세가 가속되면서 미국 경제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경제에서 가장 활발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이 내년에도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2년 3월부터 상승세를 보인 전국 주택가격 상승세는 2013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평균 5~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택가격은 내년에도 남가주 등 많은 지역에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바이어와 투자자 간 경쟁심화로 일부지역에서는 공급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차압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주택가격이 상승하면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투자자들이 주택시장으로 몰려 더욱 활성화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러한 주택거래 활성화는 홈디포와 같은 리모델링 업체들의 경기를 회복시킬 것이며 전체적인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주택융자 모기지 이자는 내년에 점진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의 주택융자 강화규제에 따라 은행 등 대형 렌더들이 소비자의 융자 상환능력 개선에 따라 이자율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첫 주택 구매자는 다운페이먼트 부담이 늘어나겠지만 소폭의 점진적인 상승세이어서 주택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4.6%를 기록했던 깡통주택 비율이 올해는 23.7%로 감소하는 등 점차 개선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미국 주택시장이 2015년까지는 기존의 초저금리를 통한 유동성 공급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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