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의 마크 윤 부행장(왼쪽부터), 안이준, 김선홍 이사, 유재승 행장, 윌리엄 스톨트 이사, 노광길 이사장, 나스닥 데이빗 윅스 부사장, 잔 홀, 이준형 이사(맨 오른쪽)가‘클로징 벨’을 타종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한미은행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17일 뉴욕 나스닥 증권거래소의 장 마감을 알리는 ‘클로징 벨’을 타종했다.
한미은행 유재승 행장과 노광길 이사장 등 이사진은 이날 뉴욕 맨해턴에 위치한 나스닥 증권거래소를 방문,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클로징 벨을 타종했다.
한미은행의 이번 나스닥 증권거래소 타종은 은행이 지난 2001년 1월29일 상장된 이후 첫 번째로 다음달 15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나스닥 측으로부터 특별 초청을 받아 성사됐다.
이날 타종식에는 노광길 이사장 외에도 이준형, 안이준, 김선홍, 윌리엄 스톨트, 잔 홀 등 이사진 전원과 유재승 행장이 참석했다.
대표적인 기술주 중심 주식시장인 나스닥은 상장기업 중 재정상태와 경영실적이 우수하거나 또는 창립 기념일을 맞은 기업의 CEO나 이사장 등 관계자들을 초청, 나스닥 시장의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이나 장 마감을 알리는 클로징 벨 타종식을 맡기고 있다.
노광길 이사장은 “1982년에 불과 20여명의 직원과 500만달러의 자본으로 시작한 한미은행이 30년이 지난 오늘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은행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유재승 행장은 “비록 어려운 시기가 있었으나 이제 한미은행은 건전한 자산과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은 전 직원을 비롯, 고객 및 주주들이 우리를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나스닥 증권거래소의 데이빗 윅스 부사장은 “한미은행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미은행은 올해 들어 나스닥의 OMX ABA 커뮤니티 은행지수에 포함되었으며, 주식가격 또한 72% 증가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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