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켓(대표 임관우)의 김민기 사장이 취임 3개월 만에 사임했다.
후임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그동안 투자자이자 대표 이사를 맡고 있던 임관우 대표가 경영 전반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우리마켓 창립멤버로 부사장으로 활동해 오던 김민기 전임 사장은 지난 9월 경영 악화를 이유로 민병영 전 대표가 사임하자 우리마켓의 새 사장으로 취임, 영업에 관한 총괄사장을 담당해 왔다.
김민기 전임 사장은 “과도기에 우리마켓을 맡아 실무 전반을 담당했지만 마켓 경영 특성상 영업실무와 경영이 분리될 수 없다고 판단, 두 명의 사장이 불협화음을 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임을 결정했다”며 “경영진으로서는 물러나게 됐지만 오픈 멤버로서 개인적인 애착이 있는 만큼 우리마켓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마켓은 지난 2009년 세리토스 1호점을 오픈한 후 지난해 10월 LA 다운타운 리틀도쿄점과 3월 어바인-터스틴점까지 매년 지점을 개설하며 빠르게 확장해 왔다. 하지만 경영 악화로 지난 8월 가든그로브 4호점 진출을 포기하고 기존 매장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 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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