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배우면서 준비해야죠.”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최신 경영이론을 습득하는 경영인들이 늘고 있는 것에 발맞춰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임우성)가 한국 외대 경영대학원과 공동으로 전문 경영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지난 2008년 시작한 글로벌 CEO (G-CEO) 과정은 단 기간에 한인사회 대표적인 경제 교육 프로그램 자리 잡았다. 그동안 ‘E-MBA’라는 명칭을 사용해 오다 지난해부터 G-CEO 과정으로 바꾸면서 글로벌 경제현상 분석과 경영전략 내용이 보강됐다.

G-CEO 과정은 해마다 1~2월 사이 4주 동안 매주 월~금요일, 한국에서 날아온 외대 교수들로부터 재무전략과 조직관리, 마케팅 등을 집중 수강하는 방식으로 한인 경영자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G-CEO가 배출한 200여 수료생들의 끈끈한 유대관계는 G-CEO의 또 다른 장점이기도 하다.

강의 내용은 ▲1주-사람을 통한 경영(Managing with Peaple, 조남신 원장) ▲2주·마케팅 세계로의 여행(Your Journey to the Marketing World, 채명수 교수) ▲3주?회계정보와 기업가치 증진(Accounting Information and Value Improvement of Firm, 조장연 교수) ▲4주·전략경영과 전략적 리더십(Strategic Management and Business Policy, 김중화 교수) 등이다.

상공회의소 측은 “G-CEO는 최신 경영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경영인들 사이의 네트웍 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정규 학위과정은 아니지만 2~3개월의 짧은 기간에 경영 지식과 최신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단기과정은 이제 한인 커뮤니티의 새로운 트렌드로 잡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의 조직과 규모가 날로 확대되는 미주지역의 한인 기업인과 경영자들이 필요로 하는 첨단 경영이론과 경영기법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폭넓은 네트웍을 형성하고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발전과 성취를 이루어 갈 수 있다”고 상의 측은 덧붙였다.

교육기간은 오는 1월 21일(월)부터 2월 15일(금) 오후 6시30분~9시30분이며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강의는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등록마감은 오는 1월18일까지다. 수강료는 등록금을 포함해 3,000달러이며 선착순 40명만 등록할 수 있다.

문의 (213)480-1115, info@kaccla.com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