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이 3등급으로 분류된 새로운 항공권 요금제를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이번에 ▲초이스 ▲초이스 에센셜 ▲초이스 플러스 등 총 3단계로 구분된 새 항공권 요금 제도를 도입했으며 각 요금제에 따른 탑승객들의 혜택도 차별화 된다.

초이스(Choice) 항공 요금제는 아메리칸항공이 제시하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 요금제로서 위탁 수화물이 없는 단거리 여행객 또는 여행일정이 비교적 정확한 승객에게 적합한 요금제다.

만약 이 요금제를 선택하면 타 요금제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나 위탁 수화물 당 25달러의 추가요금이 요구되고 비행일정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150달러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제약이 뒤따른다.

초이스 에센셜(Choice Essential) 요금제는 가장 저렴한 초이스 항공권 요금제에 비해 탑승객의 혜택을 강화시킨 아메리칸항공의 두 번째 등급 항공권 요금제다.

초이스 에센셜 항공권 요금제는 기본적인 초이스 항공권 요금제 가격에 68달러의 왕복 추가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만약 탑승객이 초이스 에센셜 항공권 요금제를 선택하면 승객 당 한 개의 위탁 수화물을 가지고 탑승할 수 있으며 비행일정도 수수료 없이 변경된다. 또 탑승구에서 초이스 항공 요금제를 지불한 승객보다 우선적으로 탑승 기회가 주어진다는 장점도 있다.

초이스 플러스(Choice Plus) 요금제는 아메리칸항공 최상위 등급 항공권 요금제로서 이 요금제를 선택한 탑승객들은 가장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초이스 플러스 항공권 요금제는 기본적인 초이스 항공권 요금제 가격에 88달러의 왕복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 요금제에는 두 번째 등급인 초이스 에센셜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혜택 외에도 추가 마일리지 및 주류제공 서비스가 더해진다. 또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들에게는 한 개 이상의 위탁 수화물도 허용된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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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