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커네티컷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이 미국 학교에서 벌어진 사상 두번째 학교 참사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어린이 20명과 성인 7명(범인 포함) 등 최소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중상자가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미국 학교에서 희생자수가 가장 많았던 총기 사건은 2007년 버지니아텍에서 한인학생 조승희가 32명을 사살하고 목숨을 끊은 사건이었다.
세 번째는 1999년 4월 콜로라도주 콜럼바인 고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학생 1명이 총알 900발을 난사해 학생과 교사 등 15명이 사망했다.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난사 참사를 역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2012.7.20=콜로라도 덴버 근처 오로라시의 ‘센추리 16’ 극장에서 방독면을 쓴 20대 남성이 관객들을 향해 최루탄을 던진 뒤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2011.1.8=애리조나 투산에서 정치행사 도중 총기난사로 연방판사 등 6명이 숨지고 중태에 빠진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 하원의원을 포함해 13명이 부상했다.
▲2009.4.3=뉴욕주 빙햄턴의 이민센터에서 베트남계 지벌리 윙의 무차별 난사로 13명이 숨졌다.
▲2008.12.24=캘리포니아 코비나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40대 남성이 전처의 친정집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 도중 총격을 가해 범인을 포함해 9명이 사망했다.
▲2007.4.16=버지니아텍에서 한인 조승희가 32명을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05.3.13=위스콘신 브룩필드에서 한 남성이 교회 예배 도중 총을 발사해 7명이 숨졌다.
▲ 2004.11.22=위스콘신주 버치우드에서 한 사냥꾼이 다른 사냥꾼 6명을 총기로 숨지게 했다.
▲2003.8.27=시카고에서 해고된 한 남성이 발사한 총기에 농장 동료직원 6명을 살해했다.
▲2002.10=존 앨런 무하마드는 워싱턴에서 3주간에 걸쳐 무차별 저격으로 10명을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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