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는 홍정원(사진)씨.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윤정숙)가 11일 주최한 자원봉사자 모임 ‘하모니’ 연말 감사 파티<본보 12월12일자 A8면>에서 특별 감사상을 받은 홍씨는 더 많은 한인들이 봉사활동 참여로 삶의 기쁨을 누리길 희망했다. 홍씨는 상담소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12시간 동안 가정폭력 한인 피해 여성을 위한 핫라인(718-460-3800) 전화상담 서비스에서 봉사해왔다. 또한 평일 컴퓨터 교실에서 강의하는 틈틈이 가정폭력 피해여성들과 함께 법원에 가서 관련 업무도 도와주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집에 배달된 상담소 홍보 우편물을 보고 2007년 무작정 상담소를 찾아갔다는 홍씨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우편물을 보고 직접 찾아오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당시 직원들이 이야기 하더라”며 봉사에 뜻 있는 한인들은 고민 말고 지금 바로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자신에게 상담 받은 한인 여성들이 재기에 성공한 모습을 보면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그만 둘 수 없다는 홍씨는 “아직도 한인 가정에서는 정서상 가정폭력을 참고 사는 여성이 많다”며 “본인과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건강한 가정에서 새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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