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ㆍ하원 외교ㆍ군사위원장 앞 다퉈 비난성명
연방의회 지도부는 12일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강행에 대해 국제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행위라면서 강도 높게 비난했다.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도발적이고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를 또다시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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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무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케리 위원장은 이어 "북한의 로켓 발사는 이미 고립된 북한을 더 고립시킬 뿐"이라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국가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 출범하는 제113대 하원 차기 외교위원장으로 선임된 공화당 에드 로이스 의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로켓 발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오래도록 실패했음을 뒷 받침한다"고 주장했다.
하워드 매키언 하원 군사위원장은 성명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것으로 역내 안정을 훼손하고 국제규정을 위반한 행위"라고 힐난했다.
매키언 위원장은 또 "이번 도발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부각시켰다"면서 "아울러 최근 몇년간 예산이 크게 삭감된 미군의 국가 미사일방어(MD)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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