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정치인들에게 얼마나 기부했나
▶ 총 301명, 존 리우 감사원장 24만 달러 최고
뉴욕시의 주요 정치인들에게 한인커뮤니티가 기부한 정치헌금이 지난 3년간 3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12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헌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올 11월말까지 존 리우 감사원장, 크리스티 퀸 시의회의장, 스캇 스트링거 맨하탄보로장, 피터 구 시의원, 다니엘 홀로란 시의원 등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뉴욕시 주요 정치인들에게 한인들이 기부한 후원금은 30만3,480달러로 집계됐다. 또 주요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한 한인은 301명(중복 기부자 포함)으로 조사됐다.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가장 많은 정치 헌금을 기부받은 정치인은 존 리우 감사원장으로 249명의 한인으로부터 24만3,770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스캇 스트링거 맨하탄 보로장이 23명으로부터 1만1,585달러, 크리스틴 퀸 시의장이 27명으로부터 1만95달러의 기부금을 받아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시의원 중에는 플러싱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피터 구 의원이 6,775달러를 받아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루즈벨트 아일랜드에 한국식 팔각정 건립에 앞장서고 있는 제시카 래핀 의원도 한인 기부자 9명으로부터 1,340달러를 모금했다. 다니엘 홀로란 시의원과 피터 밸론 주니어 시의원도 각각 240달러와 850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전체 후원금 가운데 1,000달러 이상을 기부한 한인들의 수는 36명이고 2,000달러 이상을 기부한 한인도 12명에 달했다.전문가들은 내년 선거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한인사회의 후원금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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