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인 학생에 장학금·경품티켓 팔아 사랑의 쌀 성금
9일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가주 뷰티서플라이협회 송년회에서 배영수 전임회장(가운데)이 사우스 LA 미용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가주 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김진문)가 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등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송년회를 개최하면서 훈훈한 연말을 맞았다.
뷰티서플라이협회는 지난 9일 타운 내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린 2012년 정기 총회 및 송년회에서 올 상반기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및 후원금을 통해 마련된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지역 흑인 미용 학교학생 6명에게 전달했다.
협회는 또한 이날 1등상으로 마련된 한국 왕복항공권 경품티켓의 판매대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성금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협회원과 도매, 제조 협력업체 임직원 등 160여명이 함께하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1부 행사에서는 만찬과 더불어 정기총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새로 회장에 선출된 김진문 신임 회장과 새 임원진의 총회 인준이 있었고 임기를 마치고 상임고문으로 추대된 배영수 전임 회장이 이임사와 더불어 협회기를 신임 회장에게 전달했다. 김진문 신임 회장은 새로운 임원진 소개와 함께 2013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였다.
2부 순서에는 각 테이블이 한 팀이 되어 팀 대항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시간을 가지며 모처럼 큰 웃음으로 오랜 불경기에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우스 LA 소재 ‘Universal College of Beauty’ 미용학교 케네스 윌리엄스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협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열심히 학업에 임해 실력 있는 미용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그들이 나중에 뷰티서플라이 회원 업체들의 고객이 되면서 서로에게 상부상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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