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 82.5% 백인…한인등 아시안 2.5%
미국내 100세 이상 장수노인 5명 중 4명이 여성이며 한인 등 아시안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이 10일 발표한 자료에서 2010 인구조사(센서스) 기준 100세 이상 미국인은 5만3,36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은 여성 100명당 20.7명에 불과했다.
100세 이상 장수노인은 미국인 인구 1만명당 1.7명꼴로 10년 전의 1.8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70세 이상이 1만명당 19명인 것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100세 또는 101세 연령자가 전체의 62.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100~104세 연령이 92%였으며 110세 이상은 0.6%를 차지했다.
인종별로는 100세 이상 장수노인의 82.5%가 백인이었으며 아시안이 2.5%, 히스패닉은 5.8%, 흑인은 12.2%였다. 백인은 전체 연령대에서 미국인구의 72.4%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할 때 장수노인 연령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0세 이상 장수노인 가운데 여성의 35.2%는 너싱홈에 거주하고 있었던 반면 남성은 43.5%가 가족과 함께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대조를 보였다. 100세 이상 아시안이 혼자 거주하는 비율은 19%로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85.7%가 도심지역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지리적으로는 남부(1만7,444명), 중서부(1만3,112명), 북동부(1만2,244명), 서부(1만564명) 등이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5,921명)에 이어 뉴욕(4,605명), 플로리다(4,090명), 텍사스(2,917명) 순으로 많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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