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들 주로 제공
평균소득의 50%미만 대상
주택구매·대학자금 용도
저축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 이상을 매칭해 주는 저소득층 대상 저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영리 단체들이 주로 제공하는 이 저축 프로그램은 지난 2001년부터 ‘엔터프라이즈 개발’(Enterprise Development)사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 구제 및 확산 방어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의 ‘개인 개발 구좌’(Individual Development Accounts)를 통해 일대일 방식 또는 그 이상의 추가적인 적립이 가능한 예금방식 중 하나로 만약 저소득층 계좌 소유주가 1달러를 저축하면 비영리 단체에서 1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을 지원해 저소득층의 자립을 장려하고 ▲주택구매 ▲대학등록금 ▲창업 등 중·장기적인 저소득층의 미래설계 및 개인 개발을 목적으로 마련된 제도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LA 지역 평균소득의 50%에 미치지 못해야 하며 ▲최저소득 ▲가족 구성원 ▲저축 목적 등 참여를 신청하는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 이 제도는 가족 구성원의 수 그리고 연간 가계수입에 따라 조건과 지원금액이 결정된다. 지원을 받기 위한 인증절차 및 설문에 응답할 의무가 있으며 대학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자녀의 연령은 반드시 10세부터 18세 사이여야 한다.
목표 달성금액이 예금된 후에 참가자는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이 계좌에 연계된 직불카드(debit card)를 발급받아 자녀의 등록금을 직접 지불할 수 있으며 만약 자녀의 대학입학 시기가 늦춰질 경우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학 학자금 저축 프로그램(529 플랜)으로 전환해 추후 사용도 가능하다.
하지만 참가자가 목표금액 저축을 달성하기 전 계좌를 철회하면 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지원금은 모두 잃게 된다는 까다로운 조건 등이 있어 가입 전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참가자는 비영리단체로부터 지원된 예금을 원래 목적에 맞게 사용한다는 의무를 갖고 있어 부당 지출 때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 문의 www.cfed.org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