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국제선 탑승권 소지자들이 한국 내 유명 관광지, 백화점, 공연, 은행 등을 이용 때 최대 6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특히, 이 같은 프로그램은 LA 지역에서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한인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제휴업체에 대한항공의 국제선 탑승권만 제시할 경우 최대 60%에 달하는 할인 및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엑설런트 보딩패스’(Excellent Boarding Pass)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액설런트 보딩패스는 대한항공 국제선 이용 고객이 한국 방문 때 본인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27개의 대한항공 제휴업체에 탑승일로부터 7일 이내에 제시할 경우 할인 및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탑승 고객 혜택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대한항공과 제휴를 맺은 업체는 롯데월드, 매드포갈릭, 롯데백화점, AJ 렌터카, SPC 그룹, 한화호텔 앤 리조트, 하나은행 등 27개에 달하며 최대 60%에 달하는 환전 수수료 할인 등 업체에 따라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대한항공 미주본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유효한 탑승권을 제시할 경우 제휴사에 따라 최대 6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미주 한인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참여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수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다 많은 승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