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투수 류현진(25)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입단 계약에 합의해 마침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이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다저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류현진과 계약했다"고 밝혔다.계약 기간은 6년이며 총액 3, 6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국 지역신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류현진의 다저스 입단 소식을 전하면서 "류현진은 다음 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CBS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의 몸값에는 계약금 500만 달러가 포함돼 있고 이와 별도로 매년 투구 이닝에 따른 보너스로 100만달러를 더 받기로 해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받을 수 있는 돈은 최대 4,2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994년 다저스에 입단한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선수 박찬호 이후 13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한국 프로야구를 거친 선수로는 2000년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 2005년 구대성(뉴욕 메츠)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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