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마트 식품구매권 기탁 등 성금모금 활발
한양마트 한택선(오른쪽) 회장이 조원태 목사에게 한씨 가족을 위한 1,000달러 상당의 식품구매권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양마트>
지하철 선로에 떠밀려 사망한 고 한기석씨 유족들에게 한인사회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한양마트는 7일 한씨 부인인 한세림씨와 딸 애쉴리 양에게 전달해달라며 이들의 임시 거처를 마련한 조원태 뉴욕우리교회 목사에게 1,000달러 상당의 식품구매권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 나선 한양마트 한택선 회장은 “졸지에 가장을 잃은 이 가족의 딱한 사정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도 동포사회가 서로의 어려움을 돌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통뉴욕협의회 사회복지분과위원회(위원장 박호성)도 오는 11일 이들 모녀의 성금을 모금 중인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1,000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며, 미동부충청도민회(회장 이강원) 역시 회원들을 통해 십시일반 모금 운동을 펼쳐 빠른 시일내에 1,000달러 정도의 성금을 모아 한씨 가족을 도와줄 계획이다. 지역 정치인들 중에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당선자가 주정부 차원에서 가족들을 도울 방법을 알림과 동시에 성금을 전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 이 KCS 사무총장은 “언론을 통해 성금 모금 기사가 나간 지 이틀 만에 첫 기금 100달러가 도착했다”며 “현재 관련 문의가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주 중 본격적으로 기금이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기금 모금에 동참하고자 하는 한인은 KCS 사무실(35-56 159th St. Flushing, NY 11358)로 메모란에 ‘긴급구호기금(Emergency Fund)’을 적은 수표(수취인: KCS)를 보내면 된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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