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평균보다 낮은 점수 받아
▶ 4*8학년 모두 꼴지에서 5번째
미 전국적으로 4, 8,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단어시험(National Asse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NAEP)에서 가주 학생들이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4, 8학년 학생들은 2년마다, 12학년은 4년마다 보는 이번 시험에서 학생들이 제시된 문장안의 단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한다.
NAEP가 6일 발표한 단어평가시험결과에 따르면 4학년 학생들의 경우 점수가 워싱턴 DC, 뉴멕시코, 루이지애나, 아리조나에 이어 최하위에서 5번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아시안, 흑인, 라티노 등 소수계민족 학생들의 점수는 2009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학년도 마찬가지로 하와이,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워싱턴 DC에 이어 최하위에서 5번째에 머물렀다. 12학년은 이번에 시험을 보지 않고 2년 후에 볼 예정이다.
전국 평균 점수는 4학년의 경우 217점, 8학년의 경우 263점이었던 반면 가주 학생들은 평균보다 9점이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성별, 인종별, 가구소득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백인과 아시안들이 흑인과 라티노보다, 고소득가구 학생이 저소득 학생보다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NAEP의 데이비드 드리스콜 의장은 “단어실력이 튼튼하지 않으면 학생들의 독해와 정보습득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며 “무조건 단어의 정의를 외우는 것보다 문장 안에서의 쓰임새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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