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병동 확장 기자회견, 내년 4월 오픈
▶ “새 병동서 확장된 서비스 제공”
오클랜드 비영리 커뮤니티 종합의료기관인 아시안헬스서비스(AHS* 대표 쉐리 히로타)가 내년 4월 오픈할 새 진료소와 관련, 5일 기자회견 열고 개선되는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AHS에 따르면, 진료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본 기관은 새 병동 확장을 통해 연간 최대 4만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확장될 병원 건물은 기존 AHS 맞은편의 ‘실버 드래곤 레스토랑’(Silver Dragon Restaurant) 빌딩으로 총 3층에 20개의 진료실을 보유하게 된다.
AHS 전진영 매니저는 “이번 확장을 통해 보험이 없는 분들과 저소득층 환자, 이민자, 노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을 더 많이 돌볼 수 있게 됐다”면서 “또한 100개의 건설 직종과 60개의 진료업무 등 총 160개의 일자리도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HS측은 새 진료소 건립을 위해 필요한 1,100만달러 중 연방정부로부터 500만달러, 카이저 병원으로부터 75만달러, 알라메다 카운티로부터 20만달러 등을 지원받아 현재 약 800만달러를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 콴 오클랜드 시장과 서동욱 AHS 부원장을 비롯한 AHS 관계자들과 카이저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 축하 인사를 전했다.
새 병동 주소는 835 Webster Street, Oakland Chinatown으로, 내년 4월 오픈될 예정이다.
1974년 설립된 AHS는 알라메다 카운티 거주 저소득층, 이민자, 무보험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어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한인도 의료관련문의를 할 수 있도록 한국어 직통전화 (510)986-6869가 운영 중이다.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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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클랜드 아시안헬스클럽의 새 진료소 공사현장에서 진콴 오클랜드 시장과 AHS, 카이저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AH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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