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N·한미·윌셔 등 대형호텔서 전직원 파티
BBCN 은행은 5일 창립 1주년을 맞아 유니버설 힐튼 호텔에서 전체 직원들을 위한 연말 파티를 개최했다.
비상장 은행들
부서별 회식 대체
올 한해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인은행들이 다양한 연말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증진 및 단합에 나선다. 하지만 한인 상장은행들의 실적에 비해 다소 저조한 비상장 한인은행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연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인은행권 연말 분위기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BBCN 은행은 지난 5일 나라와 중앙은행 합병 1주년을 기념한 ‘2012 Year-End Party’를 유니버설시티에 위치한 힐튼 호텔에서 열었다.
가주 영업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500여명의 직원들을 비롯해 경영진과 이사진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게임과 경품추첨 등을 즐기며 두 은행 간의 합병 1주년 축하와 함께 남은 한해를 정리했다.
한미은행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연말행사를 오는 14일 유니버설 쉐라튼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은행장, 이사진, 경영진과 직원들을 비롯해 한미은행 역사와 함께 한 인사들을 초청해 30년의 소중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큰 비전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가수 김태우와 린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임직원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지난 2006년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전 직원들이 함께 모이는 연말행사를 자제했던 윌셔은행도 13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옴니호텔에서 350여명의 직원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한다. 윌셔은행 일레인 전 부행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은행 직원들이 참여하는 탤런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해 동안 수고한 직원들의 사기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인 상장은행들이 연말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비상장은행들은 부서 회식과 같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연말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새한은행과 태평양은행의 경우 전 직원들을 위한 행사 대신 부서별로 연말 회식을 통해 한해를 정리하고 2013년을 계획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태평양은행 조혜영 행장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은행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나 아직 감독국의 제재상태에 있어 전 직원들을 위한 연말파티는 내년쯤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은행은 오는 20일 LA 한인타운 소재 ‘M Grill’ 식당에서 은행 직원들과 이사진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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