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추격전, 도둑도 목마르다고!”
차량 절도범, 남의 집 창고서 두유 훔쳐먹다 체포
멘로 파크 부근에서 차량을 훔치고 도주한 뒤 두유를 훔쳐 먹다 체포된 남성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발렌틴 지메네즈(29)는 지난달 1일, 멘로 파크 부근에서 차량을 훔친 뒤 마데라 에비뉴에 위치한 가정집 창고로 숨어 들어갔다.
거기서 그는 두유를 훔쳐 마시다 뒤따라온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메네즈는 차량 절도 뿐 아니라 폭행 혐의도 함께 갖고 있다”면서 “현재 산마테오 카운티 감옥에 수감 중에 있으며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고 말했다.
“경찰을 피할 수만 있다면…”
쓰레기통에 숨다 잡힌 10대 도둑
샌리앤드로에서 길가던 여성의 금 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다 쓰레기통에 숨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3일 낮 12시께 사우스 페어몬트 드라이브 부근 주차장에서 한 여성의 금목걸이를 갈취한 뒤 경찰의 눈을 피해 회색 쓰레기통 안에 숨은 용의자를 발견했다.
랜디 브랜트 경관은 “용의자는 레드우드시티에 거주하는 16세 소년이었다”면서 “범행 후 경찰에 쫓기자 다급한 마음에 근처 쓰레기통 안에 몸을 숨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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