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초까지 국적항공사 좌석 예약률 100% 육박
본격적인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려는 미주 한인들이 급증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국적 항공사의 12월 및 1월 초의 LA발 인천행 노선 예약이 대부분 동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현재 항공사 및 여행업계에 따르면 LA발 인천행 항공편의 경우 12월 중순부터 새해 초까지 대부분의 예약이 거의 꽉 찬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인 12월24일부터 27일까지, 새해 연휴기간인 12월31일부터 1월3일까지는 예약률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경우 12월 12일부터 23일까지가 겨울 성수기로 구분되며 6월과 7월의 여름 성수기와 더불어 1년 중 한국여행이 가장 많은 기간으로 분류된다.
이 기간에는 마일리지를 사용한 좌석 승급 및 항공권 구매도 쉽지 않다. 경쟁사들에 비해 비즈니스 좌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경우 마일리지를 이용한 좌석 승급 및 구매가 아직까지 가능하나 타 항공사들의 경우 마일리지를 이용한 좌석승급 및 구입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새한여행사 제인 정 매니저는 “지난해에 비해 올 연말기간의 한국행 예약률이 더 높은 것 같다”며 “특히 1월초에는 방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유학생 및 7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전자 쇼를 찾는 한인업체들로 인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 타이항공 등의 항공권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은 올 연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가능한 서둘러 예약을 마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항공사와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LA발 인천행 노선의 경우 내년 1월10일이 지나야 항공권 구매에 한층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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