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에서 수화물 트럭을 쫓아다니며 주택가에 배달된 소포를 훔친 2인조 절도범이 체포됐다.
서폭카운티 경찰국은 베이쇼어 거주 알버트 뮤노즈(21)와 브렌트우드의 프레디 베나바이즈(20)가 수화물 서비스 전문업체인 UPS 차량을 뒤쫓으며 직원이 주택 현관 앞에 배달해 놓고 간 소포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체포는 비번 주경찰관이 주택가에서 소포를 훔치던 이들의 범행 현장을 목격하고 카운티 경찰국에 신고한 덕분에 이뤄진 것으로 이들은 베이쇼어 우체국 주차장에서 4일 체포됐다.
이들이 훔친 물건은 애플 이어파드, 애플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와 두 켤레의 운동화 등이었으며 체포 즉시 회수됐다. 뮤노즈와 베나바이즈는 5급 절도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중 뮤노즈는 체포 당시 마리화나를 소지하고 있어 불법 마리화나 소지혐의까지 추가됐다. 기부와 송금 및 온라인 샤핑 배달이 폭주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인 밀집지역을 비롯한 곳곳에서는 우편물을 노린 절도가 활개<본보 12월3일자 A1면>치고 있어 한인들도 주의가 요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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