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취업5순위인 ‘투자이민’ 문호에도 ‘우선 수속일자’(cut off date)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국무부에 따르면 최근들어 취업 5순위 부문에 신청자들이 폭발적으로 몰리면서<본보 12월5일자 A2면> 10~11월 불과 2개월 만에 연간 영주권 쿼타인 1만개 가운데 이미 20%를 사용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늦어도 2013년 하반기 문호부터는 투자 이민에도 사상 처음으로 우선일자가 부과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 투자영주권 발급 통계에 따르면 2010년 1,885개에서 2011년 3,463개로 거의 두 배 는데 이어 2012년에 약 6,200개의 영주권이 발급돼 이 같은 추세라면 2013년 경우 연간 쿼타인 1만개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더구나 중국인들이 투자이민 신청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별 쿼타 상한’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는 우선일자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일자가 도입되면 취업 3순위와 마찬가지로 특정날짜 이전에 이민신청을 시작한 사람들만 I-485를 접수할 수 있게 돼 체류비자 유지나 취업활동에 큰 지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한인 투자이민 신청자들은 가급적 서둘러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는 게 이민 전문가들의 조언이다.<김노열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