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이자 할부·노 다운 리스·캐시백 등 파격 마케팅으로 고객몰이
연말을 맞아 자동차 업체들이 다음달 2일까지 파격적인 세일 및 리스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4일 LA 한인타운에 위치한‘101 버몬트현대 딜러’에서 고객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장지훈 기자>
자동차 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4일 자동차 전문매체 에드먼즈 닷컴은 자동차 매매 비수기인 연말에는 제조업체들이 재고 물량을 정리하기 위해 무이자 할부 및 노다운 리스 스페셜 등 파격적인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새 차를 구입하거나 리스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유리한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내년 1월2일까지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1,500달러의 할러데이 보너스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이기간 쏘나타를 리스할 경우 다운페이먼트 없이 월 199~245달러, 하이브리드의 경우 월 30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차량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엘란트라, 싼타페, 아제라 등 대부분의 모델들도 500달러에서 750달러에 달하는 할러데이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연말을 맞아 특별 세일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풀체인지 모델인 중형 세단 알티마 출시 이후 재기에 성공한 닛산도 다음달 2일까지 알티마, 크로스오버 엔트리 모델인 로그, 맥시마, 리프 등 대부분의 차종에 대한 캐시백과 특별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알티마의 경우 2,599달러 다운페이먼트에 월 199달러의 리스조건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로그는 기본 판매가격(MSRP)에 최대 3,500달러까지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혼다도 시빅과 어코드를 중심으로 최대 60개월까지 0.9%의 이자율 및 월 149~299달러 리스 스페셜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로컬 자동차 딜러들도 일제히 연말 세일에 돌입했다.
LA 한인타운 버몬트 선상에 위치한 101 버몬트 현대의 경우 매장 확장 및 연말을 맞아 2013년형 쏘나타 GLS를 1,995달러 다운에 월 96달러(36개월)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엘란트라는 125달러(1,800달러 다운), 투싼 147달러(2,495달러 다운), 신형 싼타페 249달러(1,990달러 다운) 등 전 차종에 걸쳐 특별 리스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렌데일과 세리토스 기아는 2013년 기아 옵티마 LX를 월 165달러(2,499달러 다운), 쏘울 179달러(1,999달러 다운), 쏘렌토 LX를 229달러(2,499달러) 등 연말 특별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7개 차종을 보유하고 있는 LA 다운타운 모터스도 전 차종에 걸쳐 특별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101 버몬트 현대의 리치 이 세일즈 매니저는 “연말은 자동차 업체들이 물량 정리를 위해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연중 가장 좋은 조건으로 새 차를 구입하거나 리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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