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설빈 SB디자인&PR 대표, 소피아 이 그리운 미스코리아 사장, 데비 이 셰프가 4일 열린 기금마련 행사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우리들의 이웃도 돕고 한식도 알리니 일석이조죠.”
허리케인 ‘샌디’ 피해자를 돕기 위해 소피아 이 한식당 ‘그리운 미스코리아’ 사장, 박설빈 SB디자인&PR 대표, 데비 이 셰프가 뭉쳤다. 이들 3인방이 기획한 샌디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기금마련 일일 레스토랑 행사가 4일 그리운 미스코리아 2호점에서개최된 것. 이번 행사를 위해 이들 세사람은 생업을 잠시 미뤘다.
오늘(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이 셰프는 요리를, 이 사장은 식당과 재료를 제공하고, 박 대표는 행사를 홍보하느라 뛰어다녔다. 특히 이 셰프가 요리한 ‘육회와 소주 마티니’, ‘사골 떡만두국과 하이트 맥주’, ‘은대구 조림의 재해석과 소주 상그리아’ 등 궁중요리와 퓨전 칵테일 7코스 요리는 참석 티켓 100달러를 투자한 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셰프는 푸드 네트워크에 의해 ‘차세대 스타 셰프 톱5’ 선정된 유명 요리사로 이번 행사에서 제공되는 요리의 실제 가격은 400달러 상당이다. 한인 업체 ‘타발론 티바’도 퓨전 칵테일을 제공하며 힘을 보탰다.
소피아 이 사장은 “원래 2호점의 개점을 기념해 축하 파티를 열 계획이었는데 샌디 직후 피해 이웃들과 아픔을 나누기로 계획을 수정했다”며 “다행히 이 셰프와 박 대표가 뜻을 같이 하면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한식도 프랑스 요리처럼 고급 코스 요리로 즐길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6시부터 10시까지 시간을 여유롭게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티켓은 양일간 200장. 판매금액은 전액 샌디 피해자를 돕기 위한 푸드 뱅크에 기부된다. 티켓은 웹사이트(www.misskoreabbq.com)와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그리운 미스코리아 2호점은 지난달 개점했으며 조선백자와 황진이 등 한국의 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실내를 꾸며 고급 한식당으로 자리잡고 있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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