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IC, 내년부터 체킹계좌 25만달러 한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개인 및 비즈니스 체킹계좌에 대해 잔고 규모에 관계없이 실시한 무제한 예금보증 혜택 프로그램이 오는 12월 말로 종료된다.
FDIC는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 2008년 10월 은행들이 연쇄적으로 파산함에 따라 은행 고객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개인과 비즈니스 체킹계좌에 대해 100% 예금을 보장하는 ‘거래계좌 보증 프로그램’(TAGP)을 실시했으며 만료시한을 2012년 12월31일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
이번 TAGP의 만료에 따라 오는 2013년 1월1일부터는 체킹계좌(NOW)나 변호사 신탁계좌(IOLTA)와 마찬가지로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체킹계좌(NIBTAs)에 대해서는 25만달러의 예금 보험 한도액만 적용된다.
TAGP 만료에 대해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자본 건전성과 수익성이 우수할 경우 크게 문제되는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윌셔은행 일레인 전 부행장은 “금융위기 당시에는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TAGP를 실시했으나 분기 순익 및 자산 건정성이 크게 개선된 현재 상황에서 25만달러까지 예금보험 한도액이 적용돼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며 “단, 현재 자본비율이 낮거나 조건부 영업중단 명령(C&D) 제재조치를 받은 은행들의 경우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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