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뉴욕시경(NYPD) 소속 래리 드프리모 경관에게 양말과 신발을 전해 받았던 맨발의 노숙자<본보 11월30일자 A6면>가 다시 맨발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타임스는 제프리 힐맨으로 알려진 이 노숙자 남성이 2일 자사 기자와 만나 “(선물 받은 신발이) 매우 값어치가 나가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에 감춰뒀다”고 말했다고 3일 보도했다.
뉴저지 사우스 플레인필드 출신인 힐맨은 “선물을 받아서 좋지만 (본인의 사진이) 사전 허가 없이 인터넷에 퍼졌기 때문에 일종의 ‘몫’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깜짝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이어 “(드프리모) 경관에게 매우 감사한다”며 “세상에 그와 같은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이들의 사연은 지난달 남편과 함께 맨하탄을 방문 중이던 관광객 제니퍼 포스터가 당시 상황을 NYPD에 감사편지로 적어 보내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NYPD는 이후 페이스북에 드프리모 경관의 사진과 사연을 올렸고 네티즌 40여만명의 호응을 얻으며 겨울철 훈훈한 감동을 나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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