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정전사태·홍수 피해 잇따라
▶ 오늘(4일), 내일(5일) 산발적 비 예상
주말새 북가주에 거센 비바람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쳐 교통사고, 정전사태, 홍수 피해들이 잇따랐다.
국립기상대의 어스틴 크로스 기상캐스터는 2일 하루 만에 베이지역 전역에 1인치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초속 25-45마일에 달하는 비바람이 몰아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도 속출했다.
PG&E의 제이디 가우디 대변인은 이번 폭풍으로 샌프란시스코 8,500가구, 산타로사 2만 가구, 이스트베이 1,259가구, 페닌슐라 1,297가구 등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전기 공급 차질로 인해 바트 서비스도 아침 9시18분께 중단됐으나 1시간 후 정상 운영되기도 했다.
또한 같은 날 새벽 4시45분께 리치몬드-산라파엘 브릿지에서 대형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의 제임스 에반스 경관은 “바람이 너무 강해 트럭이 뒤집어졌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리가 5시간 동안 정체되면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날 밤새 내린 폭우로 산타크루즈 산악지역에 국립기상대의 홍수경고가 내려졌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들이 1시간 지연 운항되면서 여행객들의 큰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한편 기상대는 오늘(4일)과 내일(5일) 북가주에 비가 산발적으로 내린 후 6일(목)부터는 낮 최고기온 62도 정도를 웃도는 화창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
다.
<김종식, 권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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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동안 폭우가 북가주를 휩쓴 가운데 2일 캘리포니아의 윈저에서 홍수로 인해 차량들이 물에 잠겨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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