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들의 세금부담이 소득수준과 물가 등을 감안했을 때 30년 전에 비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세금부담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대다수 미 국민들의 인식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뉴욕타임스가 2010년도의 총 세금부담을 지난 1980년도와 비교해 자체 분석한 결과 대부분 계층에서 세금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소득이 높은 계층일수록 조세부담 하락 폭이 더 컸다.
가계소득이 연 35만달러 이상 계층의 경우 1980년도 조세부담률은 49%였으나 2010년에는 42%로 7%포인트 떨어졌고 20만~35만달러 계층은 43%에서 38%로 5%포인트 하락했다.
또 15만~20만달러 계층은 38%에서 34%로, 12만5,000~15만달러는 36%에서 33%로 각각 4%포인트와 3%포인트가 내려갔다. 10만~12만5,000달러 계층은 35%에서 32%로, 7만5,000~10만달러는 33%에서 30%로 3%포인트씩 하락했다.
이하 계층에서는 2%포인트 가량 부담률이 낮아지다가 2만5,000달러 이하 계층의 경우 20%이던 것이 19%로 1%포인트 낮아지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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