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 5일 개막
▶ 루벤스 한국풍물 작품
게티 박물관과 BBCN 은행 관계자들이 30일 기획전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BBCN 은행 바니 이 전무(CCO), 게티 박물관 스테파니 슈레더 큐레이터, BBCN 앨빈 강 행장, 게티 박물관 티머시 팟 디렉터. <장지훈 기자>
BBCN은행(행장 앨빈 강)이 합병 1주년을 기념해 한인 커뮤니티 최초로 게티박물관 전시회 후원에 나선다.
나라와 중앙은행 합병 1주년을 맞은 BBCN은 지난달 30일 게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13년 3월5일부터 6월9일까지 진행되는‘ 동쪽으로: 루벤스와 아시아의 만남’ (Looking East:Rubens’ s Encounter with Asia) 기획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게티 박물관 티머시 팟 디렉터는“이번 행사는 박물관에서 최초로 개
최되는 한국 관련 작품 전시회로 의미가 있다”며 “ BBCN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다문화 작품들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고 한국과 유럽의 역사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를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네덜란드의 궁정화가이며 외교관이었던 루벤스가1617~1618년 조선시대 무관이 입던 공복차림의 남자를 검정분필로 그린 뒤 콧잔등, 뺨, 귀 등에 부분적으로 붉은색 터치를 해 생동감 있게 그린 대표적인 작품 ‘한복을 입은 남자’ 등 총 26점의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앨빈 강 행장은 “이번 기획전은 바로크 미술의 거장인 루벤스가 아시아와 한국에서 경험했던 사람들과 문화를 예술로 승화시켜 외국인들에게 소개한 것처럼 해외 최대 한인은행인 BBCN 은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회에 한인들이 많이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BBCN은 전시회 후원 일환으로 게티 박물관에 영구 전시된 작품들을 배경으로 제작된 ‘2013년 은행 달력’을 공개하고 미 전역에 거주하는 은행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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