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판매 1위
▶ 삼성에 추월 등 위기감
애플 최고위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 주식을 처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애플의 주가 추락이 계속될 것을 의식한 임원들이 보유주식 상당 부분을 내다판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30일 IT 전문 매체 씨넷에 따르면 ‘잡스의 왼팔’이라 불린 밥 맨스필드와 하드웨어 부문을 총괄하는 댄 리치오 등 애플 임원들은 최근 주식을 매각했다.
맨스필드는 지난달 28일 2,037만달러에 해당하는 애플 주식 3만 5,000주를 처분했다.
맨스필드는 2009년 아이맥과 맥프로, 맥북 등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했고, 아이폰을 비롯한 모바일기기 생산에도 크게 공헌했다.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맨스필드의 입지는 굳어져,‘ 잡스의 왼팔’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그에게 매달 200만달러의 현금과 주식 일부를 주는 등 파격대우를 해왔다.
앞서 지난 10월 댄 리치오는 1,073만달러 규모의 주식 1만9,726주를 팔았다. 리치오는 매각 금액의 상당 부분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주가는 아이폰5를 출시한 9월21일 주당 7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0달러대로 급락, 지난달 30일에는 585.28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판매량 1위자리를 삼성전자에 넘기면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보다는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더 힘을 얻는 상황이다. 외신들은 이 같은 분위기가 임직원들의 주식 매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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