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식사와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영화관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일 개관을 앞둔 AMC 마리나 6의 극장내부 모습.
퍼스트클래스 좌석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와인과 함께 고급식사를 즐기는 ‘프리미엄 영화관’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전역에서 두 번째로 큰 극장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AMC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남가주 지역에선 처음으로 저녁을 먹으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영화관을 개관한다.
AMC에 따르면 오는 12월3일부터 마리나델레이에 위치한 AMC마리나 6에서 식사와 영화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Dine-In Theaters’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MC는 지난 2008년 애틀랜타 디스트릭을 시작으로 피닉스, 뉴저지, 마리나델레이 등 8곳의 체인극장에서 최고급 식사, 영화, 와인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MC의 프리미엄 영화관은 일반 상영관에 비해 티켓가격이 5달러 정도 비싸지만 2배 이상 넓은 좌석과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이곳에서는 영화를 보며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은 물론, 맥주나 와인 같은 주류섭취도 가능하다는 것이 일반 상영관과 차별화되고 있다.
AMC 게리 로페즈 CEO는“ AMC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요청에 따라 프리미엄 영화관을 지역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LA지역의 영화 팬들에게도 최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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