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아스토리아에서 70대 한인 할머니가 자신의 딸에게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 114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5분께 아스토리아 34가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이(74) 모씨는 자신의 딸 김 모씨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부엌칼을 휘둘러 김씨의 머리와 얼굴 등에 자상을 입혔다. 수사 결과, 당시 이 씨는 주방에서 칼을 가져와 딸에게 ‘이 집 밖으로 나가면 죽여버리겠다’며 마구 칼을 휘둘렀으며, 이 과정에서 김씨가 강하게 저항하면서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 씨를 체포하고, 사건에 사용된 부엌칼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현재 이 씨에겐 2급 폭행과 4급 불법무기 소지죄 등이 적용된 상태다.
퀸즈 검찰청 관계자는 “현재 가해자인 이씨도 퀸즈 엘름허스트 병원내 수감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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