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가의 영원한 행장이자 한미은행 초대 행장을 역임한 정원훈(사진) 전 행장이 한미은행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미술전을 갖는다.
27일 한미은행은 오는 12월3일부터 8일까지 한미은행 올림픽-크렌셔 지점(3737 W. Olympic Bl. LA), 10~15일은 가든그로브 매그놀리아 지점(9122 Garden Grove Bl. Garden Grove)에서 정원훈 초대행장이 그린 25점의 유화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초대행장은 “이번 전시회에 출품되는 모든 작품에는 한인은행에 대한 나의 생각이 담겨 있다”며 “여러모로 부족하나 감상하시는 한인들에게 즐거움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미은행 유재승 행장은 “올해는 한미은행 30주년을 맞는 해로 정원훈 초대행장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한미 30주년 행사를 앞두고 은행 지점에서 작품 전시회를 허락해 주신 정 초대 행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초대 행장은 지난 60년간 만주와 한국, 미국의 금융계에서 가주외환은행을 비롯해 한미, 새한, 아시아나 은행 등 4개의 한인 커뮤니티 은행을 설립한 한인 금융계의 산증인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12월3일 오후 5시30분 올림픽-크렌셔 지점에서 열린다.
문의 (213)368-3213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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