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트라·아제라·싼타페 잔존가치
경쟁차종 제치고 최고… 브랜드론 2위
현대차의 엘란트라, 아제라, 싼타페 등 3개 차종이 잔존가치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획득했다.
26일 현대차 미주판매법인(HMA)에 따르면 미 최고 권위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motive Lease Guide)가 발표한 ‘2013 잔존가치상’(2013 Residusl Value Award)에서 최초로 3개의 수상 차종을 배출하며 일반 브랜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잔존가치는 신차를 일정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이 상승하며, 이는 신차 수요로 연결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대차는 이번 ‘2013 잔존가치상’에서 ‘엘란트라’가 준중형 부문(Mid-compact), ‘아제라’가 대형차 부문(Fullsize Car), ‘싼타페’가 중형 SUV 부문(Midsize Utility Vehicle)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특히, 엘란트라는 준중형 부문에서 혼다 시빅, 폭스바겐 골프, 도요타 코롤라 등 16개 경쟁모델을 제치고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LA 모터쇼에서 데뷔한 신형 아제라는 출시 1년 만에 대형차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싼타페는 중형 SUV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한 스바루 아웃백을 제치고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경영이 해가 지날수록 높아지는 잔존가치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신차 개발 때부터 최고 수준의 품질, 성능, 안전성, 디자인을 확보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브랜드별 평가에서도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매년 순위가 향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013 잔존가치상’의 부문별 최우수상과 함께 발표한 브랜드별 잔존가치 순위에서 현대차는 혼다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년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현대차는 2006년 이후 브랜드별 평가 순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2010년, 2011년 준중형 부문에서 처음으로 부문 최우수상을 배출한 이래, 처음으로 3개 차종의 이름을 최우수상에 올렸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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