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소매 직매장 가운데 종업원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곳은 어디일까.
취업정보 사이트 글래스도어닷컴(Glassdoor.com)은 미국 내 280개 소매 직영점을 조사한 결과, 아웃도어 전문매장인 REI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전했다.
미국 31개주 127개 점포에 1만1,000명의 직원을 가진 REI는 직원 만족도를 나타내는 회사 등급에서 5.0 만점에 4.0을 받았다. 최고경영자(CEO) 샐리 제웰은 직원 90%의 지지를 받았다.
한 직원은 글래스도어에 “경영진과의 원활한 소통, 일과 삶의 균형, 비정규직에 대한 복지혜택, 소소한 간섭이 없어 직원이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능력 등을 부여하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2위는 스웨덴 가구업체 아이케아(Ikea)가 차지했다. 현재 41개국에 진출해 13만1,000명의 직원이 있는 이 회사는 회사 등급 3.8에 CEO 마이클 올손이 93%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어 대형 할인점 코스코, 백화점 노스트롬, 의류업체 제이크루 등이 뒤를 이었다. 6∼10위권에는 의류업체 갭, 아메리칸 이글, 앤스로폴로지, H&M과 신발업체 DSW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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